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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ory(보험)

갱신형 보험 vs 비 갱신형 보험 차이가 무엇일까?

by jinsfafa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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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형 보험과 비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과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갱신형 보험이 유리하다, 비갱신형 보험이 유리하다는 말들이 많은데,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의 특징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명한 선택 해보시기 바랍니다. 

 

1. 갱신형 / 비 갱신형의 의미는?


  
      ‘갱신’이란 말은 어떤 계약의 존속 기간이 만료된 때에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입니다. 통상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의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기간이 만료되어 다시 보험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갱신이라는 용어와 다른점은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험계약에서 최장 갱신 가능기간을 설정하고 일정한 갱신 주기별로 보험료를 재산정하여 보험계약을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통상 100세까지 만기를 설정하고 짥게는 1년 부터 많게는 15년까지 갱신 주기를 정하여 갱신 주기가 도래하면 갱신 시점의 보험료를 재 산정하여 갱신된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는 구조입니다.

 


  이와 달리, 비갱신 보험은 일정기간의 보험기간 동안의 발생하는 총 보험료를 보험기간 또는 보험 기간 보다 짧은 일정한 기간을 정하여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세 만기 보험 상품이라고 한다면 가입 시점부터 100세까지 납입하여야할 총 보험료에 대하여 100세 까지 매달 납입하거나,  10년 또는  20년 일정한 납입 기간을 정하여 납입 기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고, 납입 기간이 종료되면 100세까지 보장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갱신형 보험은 보험기간 종료일 까지 일정 주기별로 보험료가 변동되면서 보험기간 종료일까지 보험료를 납입하여야 하는 것이고, 비갱신형 보험은 최초 가입 시 산정된 보험료를 보험기간 종료일 까지 납입하거나, 일정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한 후에 남은 기간은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의 차이점은?

  
   1) 월 납입 보험료의 변동성 여부 


      갱신형은  일정주기별로 갱신될 때, 갱신 시점의 산출된 보험료를 적용하여 갱신 기간 동안 납입하게 됩니다. 보험의 특성 상 나이가 들수록 위험율이 달라지게 되어 자연스레 보험료가 상승할 수 밖에 없고, 갱신 시점마다 매달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올라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30세에 보험을 가입하여 5년 주기로 갱신되는 상품이라고 하면, 30세 기준으로 산출된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하고, 35세 시점에서는 35세 시점에 35세 기준으로 산출된 보험료를 다시 5년간 납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100세까지 5년 주기로 반복하게 되는데, 30세에 내는 보험료 보다 당연히 60세에 납입하는 보험료를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 갱신형 보험의 경우에는 보험 가입 시점의 위험율을 보험 만기가 까지 적용하여 산출된 보험료를 일정 납입 기간에 나누어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도록 구성합니다. 위와 같이 30세에 보험을 가입하면서 100세 만기 보험을 20년 납입 기간으로 가입한 경우,  20년간 매달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고, 50세이후 부터 100세까지는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에는 나이가 젋을 때는 위험율이 낮아 그만큼 낮은 보험료로 갱신 주기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나이가 들 수록 부담하는 보험료가 올라가서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비 갱신형 보험의 경우 가입 시점의 위험율을 적용하여 총보험 기간에 보험료를 일정액으로 나누어 부담하므로 젊은 나이에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가 갱신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이 종료된 이후에는 50세 부터 100세 까지는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년기에 보험료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총 납입 보험료의 차이

 

   갱신형 보험을 보험 만기 까지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총 보험료 납입금액을 비교해 보면, 갱신형 보험이 비갱신형 보험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납입하게 됩니다.

  이는 보험료를 산정하게 되는 위험율 적용에 따른 차이인데, 비갱신형은 가입 시점의 위험율을 적용하여 보험료를 산출하는 반면에 갱신형은 갱신 시점 나이를 기준으로 하여 위험율을 적용하여 보험료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로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나이에 따른 상승과 더불어 보장 대상 질병의 위험율 등이 변경되어 보험료가 상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갱신형 보험의 경우 은퇴 이후 소득이 단절되어 퇴직 이후 기간에도 보장을 받기 위해서 높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어느 시점에 되어서는 보장받는 보험금 보다 납입한 보험료가 많아지는게 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3. 갱신형, 비갱신형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보험 기간 만기 까지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여야 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여야 하는 갱신형 상품의 특성 때문에 비갱신형 상품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보험 만기 까지 보장을 받기 위해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초기에 납입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여 노후 기간에 보장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경제적 능력이 좋을 때 미리 보험료를 납입하여 보험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노후에 별도의 보험료 부담없이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 설계 관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갱신형이 불리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보험사고 관점에서 본다면, 만약 보험 가입 직후 보험 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면,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금액의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으므로 갱신형이 유리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갱신형이 유리하다, 비갱신형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경제 사정과 보험가입의 필요성과 가입하고자 하는 기간 등에 따라 갱신형이 유리할 수도있고, 비갱신형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보장을 50세 까지만 보장 받고 싶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한다면, 필수적으로 오랜 기간 보장이 필요한 보험은 비갱신으로 꾸준히 납입하여 노후까지 보장을 준비하고, 부가적으로 일정기간만 가입이 필요한 보장의 경우 특약 형태로 갱신형 상품으로 저렴하게 가입하는게 현명할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보험회사에서 손해가 나는 상품의 경우에는 정책적으로 갱신형으로만 판매하는 상품도 다수 있으므로 그러한 상품은 어쩔 수 없이 갱신형으로 가입하여 유지하여야 합니다.

 결론은 갱신형, 비경신형의 선택은 보험 상품의 특성과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필요에 맞추어서 판단하는게 현명한 판단입니다.

 

 

 


  무조건 지금 유지하고 있는 보험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갱신형으로 갈아타지 마시고, 또 비갱신이 무조건 좋다는 판단에 섣불리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해약하지 마시고, 충분히 비교하고 판단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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