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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ory (커피)

[홈카페 원두]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도 마운틴 내추럴

by jinsfafa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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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스페셜티로 유명한 모모스 커피 원두 소개드립니다.  베르크로스터스 원두를 많이 주문했었는데, 오랜만에 모모스 커피 원두를 주문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 특유의 산미와 베리향이 가득한 예가체프 레도 마운틴 내추럴 원두입니다.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도 마운틴 내추럴 

 

  NOTE
   베리, 자두, 과일차, 쥬시바디 

INFO지역: Yirgacheffe, Redo Mountain 해발고도: 2050 – 2250 MASL
품종: Ethiopian Heirloom
프로세스: Natural (Flotation, Sorting, Slow Sun-Drying)
프로듀서 : Kifayalew Dube Family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 홀빈

 

  에티오피아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중에서는 향미가 진하지는 않습니다. 은은한 향미와 함께 대중적인 맛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맛이 특징입니다.  콜롬비아 커피의 경우 다양한 가공방식을 적용해서 독특한 향미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데, 에티오피아 커피는 대부분 워시드 방식과 내추럴 방식을 사용하여 가공하여 전통적인 느낌의 커피 맛을 구현합니다.  독특한 맛을 찾는다면 에티오피아 원두는 손이 가질 않게 됩니다. 하지만, 적당한 가격대에 고급 커피의 맛을 느끼기에는 에티오피아 원두만 한 것도 없습니다.  스페셜티 로스터스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원두입니다. 
 

 

Brewing

 

<모모스 커피 추천 레시피>

By pass 1:14
레시피 커피가 가진 단맛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고안한 추천 레시피입니다. 

기구 
하리오 V60 메탈드리퍼

 HOT
원두 15~16g (EK기준 7시 방향, 코만단테기준 약22)총주입량 210g~225g (온도 94°C전후) 누적주입차수 45g - 100g - 170g - 225g 추출시간 2:20 전후추출이 완료된 커피에 순수물 30g을 넣어 희석하여 마무리합니다.

     

   원두별로 로스터스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를  알려줍니다. 로스터스별로 사용하는 브루잉 레시피가 통일되어 있어 동일한 줄로만 알았는데, 원두별로 특성에 맞추어 적절한 레시피를 찾아서 알려줍니다.  원두 종류별로 상태와 특징, 그리로 로스팅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특징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하여 내리는 것도 좋습니다.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브루잉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 뜸


   전 아직 홈 드립 커피를 시작한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동일한 레시피로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일정한 방식이 편하기도 하고 빠르게 내려야 하기도 해서 동일한 방식으로만 내리고 있는데, 이제는 추천 레시피로 한 번씩 내려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근데 최근에 그라인더를 바꾸면서 그라인딩 굵기에 따라서 맛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두 종류별로 동일한 굵기라도 물 빠지는 속도도 다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주문했던 에티오피아 원두들이 모두 물 빠짐이 다른 원두들보다 느렸습니다. 에티오피아 원두는 다른 원두보다 굵게 그라인딩 해서 내리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 브루잉


 

  Tasting

   

모모스 커피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



  향미는 강하지 않습니다. 내추럴 가공방식이라 무산소 방식과 같이  브루잉 직후 풍기는 향미는 크지는 강하지 않습니다.  첫 모금에 강한 베리향이 느껴집니다.  자두향도 느껴집니다. 에프터 맛은 깔끔합니다. 모모스 커피는 다른 로스터스에 비하여 개인적인 느낌은 로스팅 정도가 강합니다. 이번 에티오피아 레도 마운틴 내추럴도 중 약배전 정도입니다. 뜸 들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잡미가 생각보다는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강배전에서 느낄 수 있는 다크 한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Opinion

   스페셜티 원두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원두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커피 브랜드에서 산미 있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택하기 쉽게 고소한 맛과 산미 있는 맛을 고르도록 하고 있는데, 보통 산미 있는 원두의 경우는 싱글원두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산미 있는 원두가 에티오피아 원두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커피 맛의 스탠다드는 스타벅스 커피이기 때문에 강배전의 강한 다크 초콜릿 맛이 맛있는 커피로 인식되어 있고, 익숙한 맛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고소한 맛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내린 커피의 적당한 산미를 느끼게 되면 산미 있는 원두가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원두는 그 시작점에 있는 맛입니다. 대중적으로 그나마 스페셜티 원두를 접할 수 있는 맛입니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기기 시작하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등 다양한 지역의 새로운 커피 맛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스페셜티 원두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원두가 바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도 마운틴 내추럴 원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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