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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ory (쇼핑)

[캠핑 텐트] 코베아 네스트 W 아이보리 외관, 피칭 방법 및 장,단점 그리고 적절한 캠핑 난로 리뷰

by jinsfafa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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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캠퍼의 부푼 꿈을 품고  큰맘 먹고 샀던 코베아 네스트 W 아이보리 텐트를 드디어 첫 캠핑에 피칭해 보았습니다.  피칭한 실제 모습은 어떤지, 피칭 방법과 1 박 하면서 느낀 장, 단점, 그리고 코베아 네스트 W 에 적절한 캠핑 난로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Contents

1. 코베아 네스트 W 아이보리 외관 및 피칭 방법
2. 장점과 단점
3. 리빙쉘 텐트에 적합한 캠핑 난로에 대한 의견
4. 총평

 

1. 코베아 네스트 w 아이보리 외관 및 피칭 방법

 

1) 외관
코베아 네스트 W를 구매하면서 실제 피칭된 모습은 보지 못하고 블로그 사진만 봐왔던 터라 첫 피칭을 하면서 실제 사이즈를 확인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아이보리 색이라 이쁘기도 하고요. 이너텐트의 공간도 넓어서 3인 가족은 넓게 잘 수 있습니다. 4인 가족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전실 공간도 성인 4인이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기에 충분합니다. 리빙쉘 텐트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2) 피칭 방법
    일전에 첫 캠핑을 가면서 콜맨 돔텐트는 피칭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리빙쉘 텐트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에 찾아보면 여성분 혼자서도 30분 만에 피칭한다고 하며 간편하게 텐트를 칠 수 있다는 글과 영상이 많이 있었기에 큰 걱정 없이 피칭을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집 근처 공터 가서 한번 쳐 볼만도 한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네요. 솔직한 의견으로, 초보 캠퍼분이 시라면, 혼자 피칭하시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캠핑 가시기 전에 집 근처에서 피칭 연습은 한번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와이프와 아이들이 옆에 서서 언제 텐트 치는 거냐고 닦달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 터지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같이 갔던 형님과 와이프의 도움으로 겨우 텐트 자립 시키고 피칭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쉽지 않아요.
   아마도 사이즈가 크다 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설명서에 나온 내용은 쉽습니다. 중앙 메인 루프에 X 자로 들어가는 검은색 폴대를 끼우고 앞뒤로 지지해 주는 폴대를 순서에 맞게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말이 쉽지 참,,)
  가장  중요한 건 폴대를 끼우고 텐트 하단에 폴대와 연결하는 핀을 한쪽만 먼저 꽂아야 합니다. 그리고 텐트를 자립시키면서 폴대를 휘어서 폴대 끝과 텐트 핀을 연결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것만 하고 자립한 하시면 90프로 끝입니다.
    외부 텐트 폴대를 연결하고 세웠으면 텐트를 밀어서 적당한 자리를 잡아주고 위치에 맞게 14개 정도의 팩을 박아주면 끝입니다. 네스트 W  정품 팩이 약하고 안 좋다는 평이 많긴 한대, 저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망치질만 하면 구부러 지지 않고  쓸만합니다. 철인데 부서지지는 않고 땅에 제대로 박을수만 있으면 됩니다.  보통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면 텐트 외곽 4개 정도만 박으면 될 거 같기는 한대, 이쁘게 피칭하려면 바짝 당겨서 웬만한 팩은 다 박는 게 좋습니다.  팩을 박은 후  이너텐트만 연결하면 끝입니다.  전 1시간은 넘게 걸린 거 같습니다. 텐트 치고 멘털 털리고  힘들었습니다.

 

 

2.   장점과 단점

 

1)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전문적인 캠핑을 즐기긴 그렇고 계절에 맞추어 아이들과 두세 번 갈 정도의 캠퍼에게는 적당한 가격으로 리빙쉘 텐트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공간도 장점입니다. 정말로 생각보다 큽니다. 전실 공간은 성인이 서서 생활하여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6미터가 넘는 길이라 4인 가족 정도 생활하기는 좋습니다. 코베아 네스트 w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보리색이다 보니 이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보리 색상이 대부분 사람들이 보기에 이쁜 거 같습니다. 야간에 비침이 심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안에 조명 켜두고 있으면 비치는 건 있습니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너텐트는 검은색이라 전혀 비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실에서 나쁜 짓 할거 아니니까, 뭐 상관없습니다. 훨씬 비쳐 나오는 불빛이 감성을 더하는 맛도 있습니다.

코베아 네스트 W 아이보리 피칭

2) 단점
   큰 단점은 없어 보이지만, 스커트 부분이 많이 날려서 바람이 슝슝 들어옵니다.  그래서 스커트 부분에 파쇄석으로 덥어주어서 정리해야 깔끔하고 바람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난로 틀로 잘 때 큰일 날 일은 없을 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너 텐트 연결 고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약합니다. 이너 연결하면서 위치를 잘못하였더나 조금 당겨서 연결하다가 반대쪽 고리가 부서졌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이지만  고무줄로 연결되어 있는 고리였는데, 고무줄 탄성을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습니다. 좀 강한 재질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 리빙쉘 텐트에 적합한 캠핑 난로에 대한 의견

    초보 캠퍼들이 동계 캠핑을 주저하는 이유는  텐트 안에 난로를 피우고 자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도 많다 보니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가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작년 11월에 처음 텐트에 팬히터를 틀고 잤었는데,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환기구를 곳곳에 열어두고 자서 춥기도 했고, 걱정도 되어서 잠도 잘 이루지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경험하고 나니 용기도 생기기도 해서 이번에도 팬히터를 믿고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어서 캠핑에 나섰습니다. 파세코 5000N을  해가 질 때쯤부터 텐트 전실에 틀어놓았습니다. 금방  따뜻해질 줄 알았는데, 웬일인지 생각보다 내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저녁때부터 이너텐트에 누워있던 와이프는 연신 춥다고 하며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실제로 누워서 자려고 보니 아래쪽에서 한기가 쭉 욱 올라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실내 온기도 그렇게 있지도 않았고요.
  반면에 같이 갔던 가족 텐트는 파세코 캠프 27을 사용했는데, 금방 온기가 돌고 따뜻했습니다.  네이처하이크에 터널형 텐트를 전실로 사용하였는데 전실 부분은 충분히 난로가 커버하였습니다.
  굳게 믿었던 팬히터는 저희 텐트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다 6리터 기름을 채우고 가서 하룻밤은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 7시에 기름이 떨어졌고 겨우 옆집 기름통을 빌려서 주유도 하였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베아 네스트 w 에는 팬히터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너텐트 안에 넣으면 될 거 같았지만, 너무 좁은 공간이라,,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3월 첫 주에 갔으니 한겨울도 지난 시점인데도 추운걸 보니 한겨울 캠핑은 팬히터로는 어림도 없을 거 같습니다.  팬히터보다는 난로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열심히 당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4. 총평

 

   처음 피칭한 것 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감성 캠핑은 꿈도 못 꾸었고, 겨우 잠잘 공간 세팅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코베아 네스트 w 덕분에 편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캠핑은 힘드네요. 아직 적응하려면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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