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원두] 상큼한 쥬시향과 산미가 일품인 브라운 체리 콜롬비아 스트로베리 스윗 어썸

   

월간 윤종신을  모티브로 하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하여 "월간 브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원두를 소개하는 로스터스 카페입니다. 정식 명칭은 브라운 체리입니다.  월간 브체 2월의 원두인 콜롬비아 스트로베리 스윗 어썸입니다. 쥬시향과 산미가 특징인 원두 소개드립니다. 

 

 원두 품종과 발효 방식 

품종은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론도노 농장에서 생산된 Pink Bourbon입니다.  carboric maceration (탄소침용) 가공방식을 사용하여 발효시킨 원두입니다.  최근 무산소 발효 커피들이 스페셜티 시장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발효 시간도 길어지고 비용도 많이 들다 보니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기존의 내추럴이나 워시드 방식 보다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맛들이 늘어나는데, 이번 원두도 원두가 가지고 있는 강한 산미가 충분히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원두 로스팅은 약배전에 중배전 사이입니다. 유관상 보면 커피 콩이 다른 원두 보다도 조금 큰 느낌도 들고 광택이 나는 느낌입니다. 

  그라인더에 갈면 미분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깔끔하게 분쇄됩니다, 그라인더에서 갈려 나올 때 상큼한 향이 기분이 좋습니다. 

 

 

 핸드드립 추출 

 

브라운 체리 추천 레시피 대로 20g 원두에 2분 30초 이내로 내립니다. 제가 내리는 레시피 방식과 거의 동일하나, 전 300ml까지 내렸습니다. 보통 카페에서 직접 내리는 레시피를 추천하기는 하나 드립은 역시나 개인의 손맛이 크게 작용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두 양을 작게도 많게도 내리면 나름의 맛도 변하고 재미있습니다. 

 

 

Tasting Note

 

  컵 노트 맛 처럼 딸기와 패션후르츠 맛이 납니다. 강한 산미가 특징입니다. 처음에 산미가 강해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기분 좋은 산미입니다. 하지만 산미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조금은 힘드실 수도 있는 맛입니다. 계속 마시다 보면 산미에 익숙해져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과일향이 줄어들더라도 산미가 특징이어서 에스프레소로 내려 라떼로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