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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ory (커피)

[홈카페 원두] 베르크로스터스 온두라스 라스 플로레스 네추럴 (Honduras Las Flores Natural)

by jinsfafa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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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먹기 시작한지 벌서 1년 6개월이 넘어갑니다. 한번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쿠팡에서 가장 싼 핸드드립 세트를 사서 시작하였는데, 어느덧 커피용품들로 가득해지고 나름 홈카페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꾸준히 커피를 내릴 수 있었던 건  집 앞 카페 사장님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방법도 알려주시고 원두도 직접 구매해주셔서 매주 다른 원두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 사정상 카페를 정리하셔서 이제는 직접 원두를 알아보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구매한 베르크로스터리 원두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셨을 이름일텐데요, 강릉 만큼이나 커피로 핫한 부산에서 모모스 커피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스페셜티 커피를 이끌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로스터리 마다 원두 수급에 따라 판매하는 원두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있는 원두는 금방 품절이 되는 경우 많아서 가급적 새로운 원두는 바로 주문해서 먹어보는 편입니다.  오늘은 베르크로스터스의 온두라스 라스 플로레스 네추럴 이라는 원두입니다. 

 

베르크로스터스 싱글원두

 

  택배로 받으면 박스에 베르크만의 느낌이 있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다른 카페와는 달리 베르크는 브랜딩을 참 잘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베르크 원두 포장

 

 포장도 깔끔히 잘되어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 포장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베르크 온두라스 라플로레스 네추럴 원두

  싱글 원두를 구매하여 내려 먹기 시작하면서 원두명이 길게 나와 있는걸 유심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서 원두포장에 쓰여 있는 긴 이름들이 어떤걸 의미하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 생산지역) (농장명) (가공방식) 순서로 표기를 하고, 고급 품종의 경우는 원두품종(예를 들어 게이샤) 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원두는 온두라스에 있는 라스 플로렌스 농장에서 네추럴 방식으로 커피를 가공한 원두입니다. 로스팅 정도는 별로도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원두 상태로 보아 약배전에서 중배전 사이 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아래 써있는 커핑 노트의 경우 Black 은 아메리카노 또는 핸드드립으로 내렸을 때의 맛이고, white는 라때로 먹었을 때 맛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내려드시는 방식에 따라 맛을 느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베르크 온두라스 라플로레스 네추럴 로스팅일자
베르크 온두라스 원두

 

 베르크 원두는  250g 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200g 기준으로 판매하는 다른 로스터리 보다 양이 많아 일단 좋습니다. 홀빈(갈지 않은 원두) 주문하였는데, 원두의 신선함을 최대한 느끼기 위함입니다. 원두는 최대한 내리기 직전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리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커피 추출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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