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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tory ( 티비 )

일타 스캔들 1화 ~ 8화 줄거리 정리, 쇠구슬 범인의 정체는??

by jinsfafa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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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의 시청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벌써 11.8%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점점 더 시청률이 올라갈거 같네요. 얼마 전에 끝난 재벌집 막내아들이 워낙 큰 인기를 끌어서 일타스캔들은 쉽사리 이슈가 되지 못할 것 같았는데, 천천히 기세를 올리며 입소문을 타더니 11% 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체감 시청률의 바로미터는 지하철입니다. 출 퇴근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드라마가 그 시기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로 보면 되는데, 며칠 사이 지하철에서 심심찮게 일타스캔들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내용이 진행 될 수록 시청률이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간단한 내용


제목과 같이 저는 일타 스캔들을 저번 주말 한번에 몰아 보았습니다. 저희 집 꼬맹이를 멀리(?) 보내버리고 오랜만에 와이프랑 집에서 오후 2시부터 12시까지 쉬지 않고 정주행하였습니다.

주인공 최치열(정경호 님)은 힘든 임용고시 준비를 하였고, 현재는 사교육계의 가장 유명한 강사로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일타 강사이고, 남행선( 전도연 님) 은 핸드볼 전 국가대표로 활약하였으나 기구한 가정사로 핸드볼을 그만 둔 학원가 동네에서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합니다. 최치열에게는 살뜰이 모든 것을 챙겨주는 지실장이, 남행선에게는 자폐를 앓고 있는 동생 재우과 자기주도학습으로 열공하는 딸 해이, 반찬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국가대표 친구 영주가 있습니다.

이들이 생활하는 동네에서 일타 강사인 최치열이 강의하는 학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입시 관련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치열과 행선 사이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로맨스가 주된 내용입니다.


7-8화 요약?


미스테리한 쇠구슬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치열과 행선사이는 오묘한 감정이 싹트면서 둘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습니다. 까칠남 치열은 행선의 가족들에게 지극 정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달리며 행선을 향한 특별한 감정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해이와 같은반 수아는 해이가 치열에게 따로 과외를 받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일타스캔들에 대한 여러 생각들


정말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로 주목 받은 전도연 님의 연기는 역시나 대단합니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정경호 님과 좋은 케미르 보여주고 있는데, 밝고 발랄한 백치미를 보여주는 연기로 미소를 짓게 하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재우의 오해받을 행동으로 경찰서에 가게되어 피해자들에게 눈물로 재우의 병명을 밝히며 사과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입니다. 배우의 관록을 느낄 수 있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도연 님은 극 중 다른 부잣집 어머니들과 달리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억척스러운 어머니로 나오는데, 매회 , 매장면 의상이 참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주연 배우 답게 눈에 띄는 색상과 나름 화려한 무늬로 수수한 듯 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의상을 보여줍니다. 여성분들은 보시면서 많이들 검색해 보실거 같습니다.

슬의생 이후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정경호 님은 까칠함과 능청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 전에는 느끼지 못한 정경호 님의 재발견이 된 작품인거 같습니다. 슬의생에서 부터 연기가 좋았는데, 다른 배우들에 가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일타스캔들에서는 전도연 님의 상대배우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정경호 님이 해석하는 앞으로의 치열의 모습이 어떨지 매우 기대됩니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 점은 극의 주변부를 이끌어가는 소재가 기존 드라마와 중복되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위주의 입시, 시험지 유출 등 스카이캐슬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있었고, 최근 종영한 우영우에서 주된 소재가 되었던 자폐가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극의 주된 내용이기 보다는 주변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주는 소재로 사용되지만, 그래도 스카이 캐슬과 우영우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꼭 자폐가 아니더라도 때 묻지 않은 재우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행선이 짊어 져야할 짐으로 장애가 있는 동생을 보여주는데, 극이 진행될 수록 재우의 성장을 보여주는것도 좋은 소재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폐라는 소재가 일정한 제약을 주는거 같습니다.

행선과 유사한 상황을 잘 풀어낸 선례가 있습니다. 바로 스토브 리그 인데요, 극중에서 남궁민은병환중의 아버지와 그를 간호하는 어머니와 하반신 마비가 있는 동생을 책임지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짐으로 보였던 동생이 본인의 재능을 찾아 당당히 사회에 나오는 모습을 그려 가장인 형을 벗어나 사회로 나와 성장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일타 스캔들의 재우에게도 그러한 성장의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니 이제 절반을 돌아갈 차례 입니다. 본격적인 치열과 행선의 로맨스와 해이의 입시 성공 스토리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쇠구슬의 범인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그리고, 해이는 누굴 선택할까요? ㅎㅎ

9화는?


해이의 출생의 비밀, 치열의 깨달음, 국가대표반찬가게 매출 하락의 영향은?? 이번주 토요일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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