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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ory(보험)

내 가입 보험 한번에 조회 :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 네이버, 카카오, 토스, 그리고 상속인 보험 조회 방법

by jinsfafa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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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입한 보험을 한 번에 조회하고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많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기반으로 빅테크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간단한 조회, 연결 방법과 활용법 그리고 사망자의 보험 조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은 왜 찾아보지 않는가?

 

 

    

많이들 신경쓰지 않지만, 보험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그리고 복수의 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하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위해 필수인 자동차 보험과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운전자 보험, 그리고 주택화재 등을 담보하기 위해 가입하는 화재보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등은 손해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하고,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주로 사람을 신체를 담보하는 상품은 생명보험을 통해서  주로 가입합니다. ( 물론 제3보험 영역은 손해보험사도 많이 판매하고 있고 현재 그 범위를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 

 

   장기적인 상품의 특성상 보험 가입 이후 자동이체 신청을 해놓으면 매달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것만 확인될 뿐 내가 어디 보험에 어떤 보장이 있는지 스스로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건 심리적인 영향도 있는데, 죽음과 질병 등에 대비하는 목적이다 보니  잘 찾아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변의 보험 설계사를 통해서라도 보험 가입권유 전에 보장분석 등을 통해서  한 번씩 가입보험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는데, 그것도 그때뿐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보험은 어렵게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챙겨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순간이 찾아보면 큰 힘을 발휘합니다.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면 보험 생각부터 나게 마련이죠. 그 때되서  집안에 책장에 처박혀 있는 증권을 찾아보고,  못 찾으면  보험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려 하는데, 막상 내가 어디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매달 마이너스만 나는 증권계좌는 하루에도 수백 번 조회하고, 은행계좌는 쉴 새 없이 점심값 보내고 이체하느라 사용하니 되묻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막상 보험은 어디에 가입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마다 보험설계사한테 연락하고 계좌이체 내역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은행 계좌는 수년전부터 통합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성되고 있는데 반하여 아직 보험은  활성화디고 있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단순 계좌 잔액조회와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과는 달리 계약의 주요 정보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실제 수많은 보험계약 간에 어떠한 업무처리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어디에 무슨 보험을 가입하고 있고 그 보험이 어떤 보장을 가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의 특성상 통계 자료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보험계약의 내용 등에 대하여 통계 자료를 한 곳에 집적하는데 해당 기관을 통해서 정부에서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협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내 보험 찾아줌'이라는 사이트와 한국신용정보원의 본인신용정보조회에서 본인의 보험계약의 내용을 한번에 조회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 카카오, 토스의 보험 자산 연결 서비스 

     위에서 살펴본 내보험 찾아줌, 한국신용정보원의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하거나 공동인증서, 휴대폰인증 등본인의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에 동의하여야 합니다. 생각보다 번거롭기도 하고 사이트 상황에 따라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토스에서 보험 자산을 연결하여 한 곳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앞서 살펴본 방법보다 훨씬 손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에서 각기 보험 연결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금융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3개 플랫폼 중 한 군데는 주료 사용하고 계실 텐데, 본인이 자주 쓰는 플랫폼에 인증서를 발급받고 조회 동의만 하면 순식간에 보험계약을 조회하여 줍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하는 진행하는 것으로 대부분 앞서 살펴본 한국신용정보원 조회 동의를 받아 한국신용정보원 정보를 조회하여 알려주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운영한 사이트는 보험계약 정보와 미 청구 보험금 내역 정도만 알려주었는데, 네, 카, 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 조회를 넘어서 보장자산 분석 서비스,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주고 해당 플랫폼에서 서비스는 하는 보험 관련 서비스를 연동시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보험사들은 규제의 벽에 막혀 마이데이터 사업을 뒤늦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플랫폼을 통하여 금융업에 진출한 기업들은 앞서 있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더 편리하고 손쉽게  업종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네이버에서 실손보험금 접수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보험을 조회하여 등록한 후에 접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향후 보험 비교 서비스 등 보험 관련 중점 서비스의 초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금융업 중에서 까다로운 보험 영역까지 플랫폼 기업이 IT 기술을 바탕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각 업권별로 경쟁회사가 동종 업계 회사가 아니라 이제는 빅테크 기업이 가장 큰 경쟁자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기존의 금융사들은 고유의 상품만을 개발하고 판매와 관리는 빅테크 기업이 선점하여 운용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속인 보험조회 

  사실 본인의 보험 가입 내역 조회는 마음만 먹으면 별도의 조회 절차 없이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의 상속인 입장이라면 이러한 단순 조회를 통하여서는 사망자의 보험 가입 내역을 알 수 없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이 크지만 가족들을 위해 남긴 사망보험금은 남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에 평소 사망자의 보험 가입내역을 모르고 있는 상태라면  상속인들은 별도의 방법을 통하여 사망자의 보험내역을 확인하여 보험금을 청구하여야 합니다. 

 

   사망자의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금융감독원의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협회를 통한 조회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두 서비스 모두 상속인이 직접 해당 기관에 방문하여 신청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관마다 구비하여할 서류들이 있으니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셔서 구비서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보험가입 내역은 왜 알아야 할까? 

 

 은행의 통합계좌 조회의 주된 목적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은행 계좌에 잔액이 남았는지 확인하는 것과 해당 은행 어플과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어디서든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험은 은행계좌의 통합 조회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월별 고정지출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정리하여 과도하다면  보장 분석 등을 통하여 보험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장 분석 측면에서는 내가 가입한 보험 중에 각 보장 항목별로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추가 가입하거나 중복보장되는 사항은 정리하여 보험의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보험 가입 내역 서비스를 조회하면 보험상품명과 부가된 특약, 가입금액, 납입사항, 보장내용 등 보험계약의 주요 정보가 상세하게 조회됩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 무엇인지 어떠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놓으면 만약의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계약 정보를 한눈에 편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별도의 보장분석을 받지 않아도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도 보장별로 정리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귀찮으시더로 한 번쯤 보험게약 조회하여서 정리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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