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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tory(방문)

[분당 율동공원] 월페이퍼 방문기: 브런치 , 파스타 맛집, 모임하기 좋은 레스토랑, 카페

by jinsfafa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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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율동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위기 좋고 뷰가 멋진 카페 월페이퍼를 소개해 드립니다. 맛있는 브런치와 파스타, 그리고 피자까지 다양한 음식과 함께 베이커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현 저수지를 끼고 있어 고즈넉한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월페이퍼


 

웰페이퍼의 위치와 영업 시간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101
 영업시간: 10:30 ~ 22:30  
 발레파킹: 수요일~일요일은 상시 가능(월, 화는 하루만 운영) - 운영시간 : 11:00 ~ 16/17:00 - 요금 : 1000원
 반려견: 반려견 전용 zone만 이용 가능 - 중, 대형견은 입장 불가

 

 분당으로 진입하여 이매동을 지나서 율동공원 쪽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습니다. 율동공원 들어가는 마지막 언덕길 넘기 전에 유턴을 하여 가셔야 합니다.  유턴을 하시면 아래 보이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분당 율동공원 월페이퍼 표지판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전경

 

  제가 방문한 날을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발레파킹 해주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예전부터 발레을 운영하던 카페였는데 없어진 줄 알았더니 찾아보니 수요일부터는 상시 운영한다고 합니다. 발렛비는 1000원입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면 주차는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주차장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주차장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주차장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모임 공간

 

 

 

워페이퍼는 출입구는 두 개가 있습니다. 도로를 마주 보고 있는 곳에서 주차를 하시고 바로 옆으로 가시면 낮은 계단을 통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뒤쪽 저수지를 바라보고 들어가시면 큰 정문이 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출입문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출입문

 

 
 저수지 쪽 큰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시면 바로 반려건 좌석을 볼 수 있습니다. 소형견만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 대형견은 출입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반려견 인구가 늘어나면서 입구에 일부 공간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꾸민 거 같습니다. 월페이퍼 건물  바로 앞 저수지에 산책할 곳도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반려견 좌석

 

  반려견 좌석을 지나며 바로 카운터가 보입니다. 카운터 뒤로는 메인 주방입니다. 월페이퍼는 파스타, 피자 등을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카페느낌이 더 나는 곳입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방문하였으나,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2시가 넘어서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더 많았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카운터, 주방

 

 카운터  양 옆으로 좌석이 넓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옆으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건물 외관과 함께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 의자도 빈티지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의자는 각기 다른 모양과 색상으로 비치하였고, 테이블도 여기저기 페인트 색도 까지고 색깔도 바래고  조금은 흔들리기도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무언가 꾸며지지 않은 감성이 있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테이블과 의자는 완전히 다 교체가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깔끔하고 편하지만, 감성만은 예전 빈티지 느낌이 조금은 없어진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계단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 통로로 가면 여러 좌석이 있습니다 창가로는 저수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식물과 조명을 배치하여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좌석

 
 

계단에서 우측으로 가면 중앙 좌석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전반적으로 큼직하니 편합니다. 아무래도 피자 파스타 등 음식을 먹으려면 식기가 크다 보니 테이블을 크게 한 거 같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2층에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에어컨을 세게 틀지는 않았습니다. 1층보다는 덥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도 2층은 조금 더웠던 거 같습니다.  통창이 되어 있어서 햇빛이 바로 들어와서 더운 거 같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좌석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전경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좌석

 

2층 중앙 좌석을 지나 더 구석으로 가다 보면 넓은 공간이 있는데 예약석으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입구 쪽에 예약인원 이외에는 출입 금지라고 붙여 놓았습니다. 20석가량되는 곳이어서 아이들 생일잔치나, 학부모 모임 등 단체 모임을 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2층 단체석


 

월페이퍼 브런치와 파스타 그리고 피자

 

 

 

월페이퍼에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있습니다. 판매 시간도 오픈 시간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점심에 와서 먹기에 좋습니다.  1인 메뉴로 구성되어 브런치 세트당 아메리카노가 한잔 제공됩니다.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피자, 샐러드, 파스타, 커피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브런치 세트 메뉴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메뉴판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메뉴 사진

 

 

 옛 기억을 살려 와플 브런치 세트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식사 때 오면 크림 파스타와 피자를 시켜 먹었고, 식후에 커피를 먹으러 오면 와플을 함께 먹었습니다. 역시나 와플은  변함없이 맛있습니다. 와플과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이고 소시지에 베이컨을 말아 구운 것과 계란프라이가 함께 제공됩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갔는데, 와플은 먹지 않고 소시지와 베이컨, 계란 프라이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와플 브런치 세트

 

월페이퍼 까르보나라는 토마토 파스타만 먹던 저에게 새로운 맛을 알려주었습니다. 느끼한 맛을 싫어했는데, 여기 크림파스타를 먹고 난 후로부터는 토마토 파스타를 먹지 않습니다.  베이컨과 버섯이 듬뿍 들어있고 생크림이 걸죽하게 면에 잘 스며들어 있어 아주 맛있습니다.  꼭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서 먹지는 못했는데, 제가 월페이퍼에서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는 봉골레입니다. 모시조개와 함께 버무린 오일 파스타가 정말 일품입니다.  이번에는 깜박하고 주문하지 못하였는데, 다음번에 꼭 먹으려고 합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까르보나라

 

처음에 브런치 세트와 까르보나라만 시켜 먹었다가 배가 차지 않아 고르곤졸라 피자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일반 고르곤졸라와 다른 점은 도우가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완전 씬 피자가 아니라 약간은 두툼한 두께가 있는데, 도우가 쫄깃하여 아주 맛있습니다. 저같이 약간의 도우가 있는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두꺼운 탓에 배가 좀 부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2조각은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왔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고르곤졸라 피자

 

서현 저수지 주변 산책 

 

 

 

 월페이퍼의 특징은 건물에서 서현 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햇볕이 나는 날은 맑은 느낌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면 빗방울 떨어지는 저수지 풍경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가서 처음으로 저주 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반대쪽은 못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가보니 저수지 둘레를 돌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단, 해가 진 저녁에는 멀리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음침합니다. 조심하세요.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주변 서현저수지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서현저수지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서현 저수지 산책로
분당 율동공원 웰페이퍼 서현 저수지 산책로


 

월 페이퍼는  가족, 친구와 함께 오기 좋은 곳이고,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맛있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고 피자, 파스타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커피 맛이 평범하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맛과 고급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 맛을 낸다면 조금 더 맛있고 멋진 곳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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